경기도, 배·사과 등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으로 14개 품목' 지원

입력 2024-02-15 10:36  








경기도가 배, 사과, 화훼, 벼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하는 '2024년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에 241억원(도비 45억원)을 투입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은 경기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 제안한 사업을 선정해 상향식으로 지원하는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을 2004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

경기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장기연질 필름, LED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사과·배 과수단지 조성을 위해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저장고, 조류퇴치기, 방조 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채소 농가에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개선을 위해 차광시설, 자동개폐기, 안개 분무 시설, 다 겹 보온, 장기연질 필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품목지원과 별도로 귀농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안성시와 연천군에 귀농인 전용 농기계 임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해서 지원해 지역특화 품목의 단지화, 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선택형 맞춤 농정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남양주 친환경 딸기 생산자단체는 시설하우스·저온저장고 지원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매출액이 2021년 39억원에서 2023년 42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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